PLC Engineer's Field Notes

Practical solutions for industrial automation


[실무] CC-Link 설정 핵심 Station Type 점유국수 Reserved 정리

CC-Link 파라미터 설정 시 국번 숫자만 맞춘다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GX Works ‘Station Information’ 창에서 타입(Type), 점유국수(Number of Stations), 그리고 예약국(Reserved Station) 설정을 실제 장비와 정확히 맞춰야 합니다.

하드웨어 다이얼 국번 설정과 통신속도(Baud Rate) 스위치부터 다시 확인해야 한다면 [실무] CC-Link 국번·속도 안 맞으면 생기는 문제 글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이거 하나만 틀려도 통신 에러가 뜨거나 데이터 주소가 통째로 틀어집니다.”

GX Works CC-Link Station Information 화면에서 Station Type 점유국수 Reserved 설정 위치를 표시한 사진
[Fig.1] CC-Link Station Information 설정 화면: Type, 점유국수, Reserved 예시

1. Station Type: 장비에 맞는 옷 입히기

장비가 어떤 방식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지 먼저 지정해야 합니다.

  • Remote I/O Station: 센서, 램프 같은 단순 입출력 모듈
  • Remote Device Station: SMC 솔밸브 블럭 같은 현장 디바이스 계열
  • Intelligent Device Station: 로봇, 인버터처럼 데이터량이 많은 고기능 장비

실제 현장에서 산업용 로봇을 일반 리모트 I/O처럼 생각하고 기본 1국 기준으로 설정했다가 통신이 안 붙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배선, 국번, 전원까지 다 확인하고 여기저기 원인을 찾았지만 결국 문제는 점유국수 설정 불일치였습니다. 고기능 장비일수록 단순 I/O 모듈과 같은 기준으로 보면 시간만 버리게 됩니다.


2. Number of Stations: 국번은 하나인데 자리는 여러 개?

실무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구간입니다. 파라미터 창의 국번(No.)은 장비 주소를 의미하고, 점유국수는 데이터 사용 범위를 의미합니다.

  • 현장 예시: 1번 장비가 2국 점유로 설정되었다면 국번은 여전히 1번 장비입니다. 다만 PLC 내부에서 사용하는 RX/RY, RWr/RWw 주소 범위는 2국 분량으로 할당됩니다.
  • 주의점: 이 값을 1국으로 잘못 설정하면 통신 자체는 붙더라도 뒤쪽 장비의 데이터 주소가 밀리거나, 읽고 써야 할 데이터가 엉뚱한 위치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통신은 되는데 데이터가 이상하다”는 증상이 여기서 자주 나옵니다.

저 역시 여러 PLC를 다루다 보면 점유국수 확인을 놓쳐 주소 추적에 시간을 쓴 적이 있습니다.

각 장비가 점유하는 국수를 모두 합산하면 파라미터 상단의 Total Module Connected 값으로 반영됩니다. 물리적인 장비 대수보다 이 합계 숫자가 커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GX Works CC-Link 파라미터 화면에서 Total Module Connected 값이 표시된 사진
[Fig.2] CC-Link 전체 연결 국수 합계(Total Module Connected) 확인 화면

3. Reserved Station: 나중에 삽질 안 하려면 필수

지금은 장비가 없지만, 나중에 추가될 자리를 미리 파라미터상에서 비워두는 기능입니다.

  • 설정 이유: 중간에 장비 하나 추가된다고 국번을 다 뒤로 밀어버리면, 기존에 짜놓은 PLC 프로그램의 주소(RX, RY 등)를 전부 수정해야 하는 대공사가 발생합니다.
  • 해결 방법: 파라미터에서 해당 국번을 Reserved Station으로 체크하면, 장비가 없어도 CPU가 그 자리를 비워둡니다. 나중에 장비 달고 체크만 풀면 프로그램 수정 없이 바로 통신이 붙습니다.

4. 현장 체크포인트: 통신 안 되면 여기부터 보세요

  • ✔ Type 불일치: 장비는 Remote Device인데 파라미터에서 Remote I/O로 잡지 않았나?
  • ✔ 점유국수 계산 실수: 2국 점유 장비를 1국으로 설정해서 뒤쪽 I/O 할당 범위가 꼬이지 않았나?
  • ✔ 예약국 오설정: 실제 장비가 연결되어 있는데 실수로 Reserved 체크를 해서 인식을 못 하고 있지 않나?

마무리하며

CC-Link는 배선보다 설정값이 틀렸을 때 시간이 더 많이 늘어납니다.

특히 점유국수에 따른 데이터 맵핑 구조와 Reserved Station 활용법만 익혀도 설계 변경이나 증설 때 작업량이 크게 줄어듭니다. Type, 점유국수, Reserved 세 가지만 정확히 봐도 현장 트러블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