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MELSEC) PLC를 오래 다루다가 LS ELECTRIC의 XG5000을 처음 잡았을 때, 입출력 P 주소만큼이나 엔지니어를 당황스럽게 만드는 게 있다. 바로 온라인 수정(Run-time Editing)할 때의 편집 손맛이다.
GX Works2나 Works3에서는 온라인 상태에서 접점을 추가하거나 병렬 라인을 추가해도, 변환(Convert)을 누르면 래더 모양이 알아서 보기 좋게 착 정렬되는 느낌이 있다. 내가 줄 칸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툴이 알아서 레이아웃을 잡아준다.
반면 XG5000은 똑같이 온라인 수정을 들어가면 래더 화면이 내 생각대로 매끄럽게 정리되지 않고 꼭 빈 칸이 어색하게 남거나 라인이 꼬여 보이는 타이밍이 있다. 처음에는 프로그램에 오류가 난 줄 알았는데, 이건 로직 문제가 아니라 두 프로그램의 래더 편집 메커니즘과 화면 가독성을 유지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적응 문제에 가깝다.
한 줄 직설: XG5000 온라인 수정은 래더 화면이 흐트러졌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칸을 조절해 가며 깔끔하게 레이아웃을 정리하는 요령부터 익혀야 손이 바빠지지 않는다.
※ 단축키와 메뉴명은 XG5000의 버전, 환경설정, 사용자 키맵 지정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사용 중인 환경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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