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PLC 기초

PLC 기초 카테고리에서는 PLC 디바이스, 입출력 신호, 래더 로직, ST 언어, 스캔 동작, SET/RST, FOR-NEXT, 인덱스 레지스터처럼 자동제어 실무의 기본이 되는 내용을 정리합니다.

  • [실무] LS PLC 스마트 I/O 선정 시 NPN·PNP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

    LS PLC로 제어반을 설계하거나 현장 시운전을 할 때, 생각보다 자주 엔지니어들의 발목을 잡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 I/O, 리모트 I/O 카드의 NPN·PNP 타입 확인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입출력 점수만 보고 “16점 입력이면 되겠지”, “16점 출력이면 문제없겠지” 하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모델명 끝자리 알파벳 하나, 사양표의 출력 방식 하나 때문에 제어반 배선을 다시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해외 납품 설비나 대기업 고객사 표준이 걸려 있는 프로젝트라면 이 부분을 대충 넘기면 안 됩니다.

    1. 입력 모듈은 COM 기준으로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다

    입력 카드는 사용하려는 센서의 출력 방식PLC 입력 카드의 COM 배선 기준을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 NPN 센서 사용 시: 센서가 동작할 때 신호선을 0V 쪽으로 떨어뜨리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PLC 입력 카드의 COM은 보통 +24V 기준으로 잡습니다.
    • PNP 센서 사용 시: 센서가 동작할 때 신호선으로 +24V를 내보내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PLC 입력 카드의 COM은 보통 0V 기준으로 잡습니다.

    💡 간단 요약

    • NPN 센서: 신호선을 0V 쪽으로 떨어뜨림
    • PNP 센서: 신호선으로 +24V를 내보냄

    🔍 입력 모듈 선정 시 확인 항목

    • 입력 방식 (정격 입력 전압과 전류)
    • 입력 COM 구성 방식 (공통 단자 분리 여부)
    • Sink / Source 입력 지원 여부
    • 현장 센서의 NPN / PNP 타입
    • 고객사 표준 배선 도면

    LS 제품 중 일부 입력 카드는 COM 배선에 따라 Sink / Source 입력을 비교적 유연하게 받을 수 있는 양방향 입력 구조를 가집니다. 그래서 입력 쪽은 사양표와 배선도를 같이 보면 어느 정도 현장 대응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출력입니다.

    2. 출력 모듈은 COM만 바꾼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실제 문제는 출력 카드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입력 카드는 COM 배선 기준을 바꿔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는 경우가 있지만, 트랜지스터 출력 카드는 내부 소자의 전류 방향이 하드웨어적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출력 카드는 단순히 겉에서 COM 배선만 바꾼다고 NPN 타입이 PNP 타입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출력 방식은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눠볼 수 있습니다.

    • 릴레이 출력
    • 트랜지스터 출력 (싱킹 출력 / 소싱 출력)

    실무에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은 트랜지스터 출력의 싱킹 출력과 소싱 출력입니다.

    📊 트랜지스터 출력 방식 비교

    구분싱킹(Sinking) 출력소싱(Sourcing) 출력
    현장 명칭NPN 출력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음PNP 출력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음
    동작 원리PLC 출력 ON 시 전류를 0V 쪽으로 끌어당김PLC 출력 ON 시 부하 쪽으로 +24V를 공급함
    부하 배선부하의 한쪽이 +24V 쪽에 연결되는 경우가 많음부하의 한쪽이 0V 쪽에 연결되는 경우가 많음

    ⚠️ 현장 부하 배선이 PNP 기준으로 되어 있는데 실수로 NPN(싱킹) 출력 카드를 사용하면?

    PLC 프로그램에서는 Y 접점이 정상적으로 ON 됩니다. 스마트 I/O 카드의 출력 LED도 정상적으로 켜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솔레노이드 밸브나 릴레이는 전위차가 맞지 않아 동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프로그램만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면 시간이 낭비됩니다. 출력 LED가 켜진다고 해서 실제 부하에 맞는 전원이 공급되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카드 내부 출력 방식과 부하 배선 기준이 맞아야 실제 장치가 동작합니다.

    더 위험한 것은 이 상태에서 현장 전원을 강제로 바꿔보는 것입니다. 트랜지스터 출력 카드는 내부 회로 방향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잘못 배선하면 카드 소자가 소손되거나 부하 회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출력 타입이 맞지 않으면 배선으로 억지 수정을 하려고 하기보다, 사양에 맞는 출력 모듈을 다시 정확히 선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모델명 한 글자 차이가 야근을 부른다

    LS 스마트 I/O 제품군은 라인업 전반의 외형이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육안으로만 보면 같은 16점짜리 입력 카드, 16점짜리 출력 카드처럼 보이기 쉽습니다.

    ❌ 현장에서 흔히 하는 선정 실수

    • 16DI / 16DO 등 하드웨어 점수만 확인하고 자재 발주
    • 사무실 재고에 있는 비슷해 보이는 모델명 사용
    • 도면은 PNP 기준인데 실제 자재는 익숙한 NPN 타입으로 조립
    • 출력 LED는 켜지는데 솔밸브나 릴레이가 동작하지 않음
    • 하드웨어 오선정을 의심하지 않고 PLC 프로그램만 확인

    프로그램 상에서는 출력이 정상적으로 나가고 있는데 실제 부하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소프트웨어를 수정할 게 아니라 출력 카드 타입과 릴레이 보드 또는 솔밸브 블록의 공통 배선 기준이 맞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이 문제는 소프트웨어 문제가 아니라 하드웨어 선정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4. 해외 납품 설비라면 더 조심해야 한다

    국내 내수용 장비에서는 관례적으로 NPN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미국, 멕시코, 유럽 등 해외로 나가는 설비나 대기업 고객사 표준이 있는 프로젝트에서는 PNP, 소싱 방식 기준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모든 해외 설비가 무조건 PNP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고객사마다 고유의 전장 표준 문서가 있고, 기존 라인의 기구·전장 베이스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납품 프로젝트라면 설계 초기 단계에서 아래 항목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고객사 전장 표준 및 요구 인증 조건
    • 사용 센서의 정확한 출력 타입
    • PLC 입력 모듈의 정확한 파트 넘버
    • PLC 출력 모듈의 정확한 파트 넘버
    • 솔레노이드 밸브 블록의 공통 배선 방식
    • 릴레이 보드의 입력 타입
    • 인디케이터 램프 등 부하 배선 방식

    CPU나 통신 헤드 모듈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도, 하위 입출력 카드는 고객사 표준에 맞춰 다시 선정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기존 재고품을 재활용하려 할 때는 더 조심해야 합니다. 제조사와 외형, 점수가 같아도 출력 방식이 다르면 현장에서는 호환되지 않는 다른 부품일 수 있습니다.

    💡 현장에서 오선정을 줄이는 확인 순서

    LS PLC 스마트 I/O 카드를 선정하고 검토할 때는 아래 순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고객사 표준 도면이 NPN 중심인지 PNP 중심인지 먼저 확인한다.
    2. 현장에 장착될 센서 모델명의 세부 출력 타입을 확인한다.
    3. 입력 카드가 Sink / Source 공용 입력을 지원하는지 사양서를 대조한다.
    4. 출력 카드가 싱킹인지 소싱인지 모델명 끝자리까지 대조한다.
    5. 릴레이 보드, 솔밸브 블록, 램프 부하의 공통 배선 기준을 확인한다.
    6. 제어반 장착 전, 실제 입고된 자재의 측면 라벨과 사양서를 다시 확인한다.
    7. 재고품을 재활용할 경우, 기존 장비 도면과 내부 회로를 비교한다.

    여기서 가장 위험한 판단은 “비슷하니까 대충 맞겠지”라는 생각입니다. 스마트 I/O는 통신선 하나로 필드 배선을 줄여주는 편리한 장치입니다. 하지만 내부 출력 회로 방식이 다르면 외형이 비슷해도 완전히 다른 장치로 취급해야 합니다.

    결론

    LS PLC에서 스마트 I/O를 사용할 때는 단순히 전면에 적힌 입력 점수와 출력 점수만 보고 선정하면 안 됩니다. 입력은 센서 타입과 COM 배선 기준을 같이 묶어서 봐야 하고, 출력은 카드 자체가 싱킹 출력인지 소싱 출력인지 반드시 사양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트랜지스터 출력은 입력 카드처럼 외부 COM 배선만 바꾼다고 해결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모델명 알파벳 한 글자 차이로 하드웨어 특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설계 초기에 도면과 제조사 카탈로그를 같이 놓고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시운전 중에 출력이 안 나가거나 부하가 먹통일 때는 래더 프로그램부터 의심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출력 카드 타입과 필드 배선 기준이 맞지 않는 단순한 하드웨어 선정 오류일 때도 많습니다.

    PLC 모니터링 화면에서 Y 접점이 살아 있고 카드 LED도 켜져 있는데 부하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카드의 출력 타입입니다. 이 작은 확인 루틴 하나가 현장에서 불필요한 삽질과 야근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 [실무] PLC 시퀀스 설계에서 어떤 기능을 배치할지 먼저 생각해야 하는 이유

    PLC 시퀀스를 처음 짤 때 바로 접점과 코일부터 찍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빨라 보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실린더가 움직이고, 센서가 들어오면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고, 조건이 맞으면 출력이 나갑니다.

    간단한 설비에서는 이렇게 해도 어느 정도 동작합니다.

    하지만 설비가 조금만 복잡해지면 문제가 생깁니다.

    자동운전 조건이 여기저기 흩어지고, 수동운전 조건이 출력 쪽에 섞이고, 알람 조건이 동작 중간에 들어가고, 원점 조건이 어디서 관리되는지 보이지 않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되면 설비가 멈췄을 때 원인을 찾기가 어려워집니다.

    PLC 시퀀스 설계는 접점과 코일을 먼저 찍는 작업이 아닙니다.

    먼저 이 설비를 움직이기 위해 어떤 기능 덩어리가 필요한지 생각하는 작업입니다.

    [한 줄 직설] PLC 시퀀스 설계는 로직을 어디에 쓸지 정하는 작업이 아니라, 설비에 필요한 기능 덩어리를 먼저 나누는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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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무] 미쓰비시 PLC 프로젝트 시작 시 최초 설정 순서

    PLC 셋업은 프로그램 작성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도면 기준으로 하드웨어와 파라미터를 먼저 맞춰야 이후 작업이 꼬이지 않습니다.

    CPU 모델, 메모리 구조, 프로그램 등록, 모듈 구성, 통신 설정.
    이 순서가 맞지 않으면 시운전 단계에서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쓰비시 PLC를 처음 셋업할 때
    도면 기준으로 먼저 맞춰야 하는 기본 설정 순서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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