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PLC/자동제어

PLC/자동제어 카테고리는 산업 자동화 현장에서 사용하는 PLC 제어, 전장 설계, 산업용 통신, 서보·모션, 제어반 제작과 관련된 실무 내용과 자동화 산업 현장 인사이트를 정리합니다. 현장 시운전과 유지보수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 전시회와 설비 트렌드에서 확인한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 [실무] D·W·R·Z 데이터 구조와 용도 제대로 이해하기

    비트 디바이스가 ON/OFF 신호를 담당했다면, 이번에 다룰 워드(Word) 디바이스는 수치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공장의 장부’입니다. 구형 모델부터 최신 기종까지 관통하는 워드 활용 핵심 원칙을 정리해 드립니다.

    [한 줄 직설]

    “비트가 스위치라면 워드는 숫자를 담는 바구니입니다. 바구니 크기(16bit)와 주소 체계만 정확히 이해해도 데이터 혼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미쓰비시 MELSEC Q/R 시리즈 및 GX Works2/3 기준이며, CPU 모델 및 파라미터 설정에 따라 동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D (데이터 레지스터, Data Register): “가장 보편적인 만능 장부”

    PLC 내부에서 숫자를 저장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디바이스입니다.

    • 주요 역할: 생산 수량 관리, 타이머/카운터 설정값 변경, 서보 위치 데이터 저장
    • 데이터 구조: 기본 16비트(-32,768 ~ 32,767) 단위이며, 큰 숫자는 32비트(Double Word)로 묶어 처리합니다.
    • 실무 포인트: 파라미터에서 Latch Range(래치 범위)를 설정해야 전원 OFF 시에도 값이 유지됩니다. 설정을 누락하면 전원 재투입 시 ‘0’으로 초기화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참고: D레지스터 용량은 CPU 모델마다 다르므로 설계 전 가용 범위를 먼저 확인하십시오.

    2. W (링크 레지스터, Link Register): “통신 전용 공유 장부”

    네트워크(CC-Link, Ethernet 등)를 통해 다른 PLC, HMI(터치), PC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 주요 역할: 장비 간 데이터 공유, 터치스크린 수치 표시
    • 특징: W 디바이스는 16진수(Hex) 주소를 사용합니다. W9 다음이 WA로 넘어가기 때문에, 이 규칙을 모르면 주소 할당이 밀려 데이터가 꼬이는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3. R (파일 레지스터, File Register): “대용량 보존 장부”

    D레지스터 용량이 부족하거나 대규모 레시피 데이터를 보관할 때 유용합니다.

    • 주요 역할: 생산 이력(Log) 관리 및 모델별 레시피(Recipe) 저장
    • 비유: 제품 종류에 따라 바뀌는 설정값 세트(속도, 위치 등)를 미리 저장해두는 저장고와 같습니다.
    • 특징: 일반 메모리와 별도 영역을 사용하며, 전원 OFF 시에도 데이터 보존성이 우수한 편입니다.

    4. Z (인덱스 레지스터, Index Register): “주소 가변 포인터”

    상황에 따라 읽고 쓰는 주소를 가변적으로 바꿀 때 사용하는 보조 장치입니다.

    • 주요 역할: 배열(Array) 처리, 반복문 제어, 주소 간접 지정
    • 원리: Z가 5일 때, D100Z를 지정하면 실제로는 D(100+5) = D105를 가리키게 됩니다.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때 필수적인 기능입니다.

    [실무 포인트] 워드 디바이스를 비트 단위로 활용하는 법

    PLC 시리즈 및 설정에 따라 워드 디바이스를 비트 단위로 쪼개어 제어할 수 있습니다.

    (참고 : [실무] X·Y·M·L·B 트러블 없이 구분하는 핵심 기준)

    • 표기법: [주소].[비트번호] (예: D0.0, D0.F, W10.5)
    • 장점:
      1. 통신 효율: 에러 16개를 D100.0~D100.F에 할당하면, 상위 시스템은 D100 워드 하나만 읽어도 16개 상태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리소스 절약: 내부 릴레이(M)가 부족할 때 남는 워드 영역을 비트 접점처럼 활용 가능합니다.
    • 주의사항: 동일 주소를 숫자 저장(MOV)과 비트 제어(SET/OUT)로 혼용하지 않도록 메모리 맵을 명확히 구분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워드 디바이스 비교 가이드

    디바이스주소 체계전원 OFF 시 보존실무 핵심 용도
    D10진수파라미터 설정에 따름범용 데이터 저장, 비트 지정(D.n) 활용
    W16진수파라미터 설정에 따름통신 및 네트워크 데이터 공유 전용
    R10진수보존에 유리함대용량 레시피, 모델 정보 보관
    Z10진수초기화됨주소 간접 지정 (포인터 역할)

    결론: 데이터 구조가 정밀 제어의 시작입니다

    워드 디바이스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면 설계의 질이 달라집니다. 특히 16진수 주소 관리와 비트 지정 방식을 능숙하게 다루는 것이 실무 역량의 핵심입니다. 데이터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면 로직은 돌아가도 이력 관리와 정밀 제어 단계에서 반드시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 타이머(T)와 카운터(C)는 워드(현재값)와 비트(접점) 성격을 모두 갖춘 복합 디바이스입니다. 아래 글에서 실무 기준으로 따로 정리했습니다.

    👉 [실무] PLC 타이머(T)·카운터(C)는 비트일까 워드일까?

    [다음 포스팅 예고]

    SM, SD 같은 특수 디바이스를 잘못 설정하면 원인 파악이 어려운 오동작이나 장비 정지의 원인이 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실제 현장 활용 기준을 잡아드리겠습니다.

    👉 [실무] SM·SD 잘못 건드리면 로직 충돌로 장비 멈춘다 (다음 글에서 다룹니다)

  • [실무] X·Y·M·L·B 트러블 없이 구분하는 핵심 기준

    PLC 로직의 기본은 ON/OFF 신호를 다루는 ‘비트 디바이스’입니다.
    초보자들은 X, Y는 익숙하지만, M과 L의 차이 그리고 통신에서 사용되는 B의 개념에서 많이 막힙니다.

    오늘은 미쓰비시 PLC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요 비트 릴레이 5가지를 실무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한 줄 직설]

    “비트 디바이스는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릴레이입니다. 접점이 붙었는지(1), 떨어졌는지(0)만 구분되면 로직 흐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미쓰비시 PLC 기준의 일반적인 설정을 기반으로 합니다.
    사용하는 CPU 및 파라미터에 따라 실제 동작(래치 여부 등)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적용 전 반드시 현장 설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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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무] 미쓰비시 PLC D메모리: 값이 깨지거나 음수로 튀는 이유 (16비트 vs 32비트 + GX Works 체크)

    GX Works로 모니터링을 하다 보면 기가 막힌 상황이 생깁니다. 분명히 양수(+)를 더했는데 갑자기 값이 마이너스(-) 3만 얼마로 변하거나, 건드리지도 않은 옆 동네 D메모리 값이 같이 변하는 현상입니다. 이건 PLC 고장이 아니라 데이터 바구니(Bit/Word) 설정 문제입니다. 오늘 GX Works에서 이 ‘데이터 오염’을 잡는 핵심 포인트를 정리합니다.

    [한 줄 직설] “모니터링 화면의 파란 숫자를 믿지 마십시오. 당신이 지정한 D메모리가 몇 비트인지, 그리고 어디서부터 보느냐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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